동국제약-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제조·시험 위수탁
'CP-COV03' 임상 2상 이후 긴급사용승인 절차 거쳐 생산
2022-03-18 17:14:47 2022-03-18 17:14:47
동국제약 본사 전경. (사진=동국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동국제약(086450)현대바이오(048410)는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발 중인 'CP-COV03(가칭)'의 완제품 제조와, 시험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국제약은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의 원자재 구입을 포함한 완제품 전 공정 수탁 생산과 원자재 시험 및 제품의 출하시험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시험 절차를 수행한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CP-COV03의 임상 2상 계획(IND)을 제출해 지난 16일 승인받았다. 임상에선 경증 및 증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임상 이후에는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승인 즉시 생산에 들어간다.
 
동국제약은 "그동안 다양한 제제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대내외적으로 주요 임상시료 및 시판용 제조의 제제화와 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라며 "이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CP-COV03이 출시되면 국내 및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생산망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CP-COV03의 성공적인 국내 및 글로벌 개발을 위해 양사 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