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SK(034730)그룹의 경영 화두인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과 사회적 가치가 연세대학교와 강원대학교의 정식 교양수업으로 개설됐다.
SK는 그룹 사내 구성원 교육 플랫폼인 '써니'가 연세대 및 강원대와 협업해 올해 1학기부터 사회적 가치(SV)와 ESG를 소개하는 과정을 양 대학에 각각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SK는 그룹 사내 구성원 교육 플랫폼인 '써니'가 연세대 및 강원대와 협업해 올해 1학기부터 사회적 가치(SV)와 ESG를 소개하는 과정을 양 대학에 각각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사진=SK)
커리큘럼은 SK그룹과 해외 기업들의 사례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과정의 모든 강사진은 SK그룹의 임원과 실무진으로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연세대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사회혁신’이란 강좌명으로 개설해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 배경부터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수강신청 인원은 200여명이다.
강원대는 ‘지속가능발전의 이해’ 강좌를 개설해 신입생 필수교양과목으로 지정했다. SK그룹은 강원대 강의에서 ESG 경영에다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조돈현 써니 CLO(최고학습책임자)는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추구는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경영철학”이라며 “SK그룹이 만든 콘텐츠들을 사회 구성원들과 공유해 사회문제 해결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유수의 대학들도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하는 철학인 DBL 경영을 연구사례로 채택한 바 있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은 지난 2019년 SK의 DBL경영을 사례 연구로 채택했으며, 이듬해인 2020년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가 SK그룹이 사회성과인센티브(SPC)를 통해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과정·성과를 연구 사례로 게재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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