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대법관 "김만배뿐 아니라 대장동 관련자 일면식도 없어"
2022-02-23 14:23:56 2022-02-23 14:23:56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장동 그분' 의혹을 받고 있는 조재연 대법관이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와의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조 대법관은 23일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와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김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고 일면식도 없다. 통화 단 한번도 없다"면서 "김씨 뿐만 아니라 '대장동 사건' 관련됐다는 그 누구와도 일면식, 일통화도 없었다"고 말했다.
 
조 대법관은 최근 언론을 통해 일부 보도된 2021년 2월4일치 '정영학 녹취록'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그분'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속칭 '대장동 그분'은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로 김씨가 언급한 사람으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사건 초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니냐는 추정이 야권으로부터 흘러나와 논란이 확산됐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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