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일주재단, 장애가족 교육에 11억4천만원 지원
연간 학업·예체능 비용 등 비용 200만원 제공
2022-02-22 13:03:15 2022-02-22 13:03:1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이 4년 동안 장애가족 수백명에게 교육 지원으로 총 11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태광그룹은 지난 21일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푸르메재단과 ‘2022년 장애가족 교육지원 사업비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왼쪽)이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2022년 장애가족 교육지원 사업비 전달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일주재단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가족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부모가 장애인인 18세 미만의 자녀 15명과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35명 등 총 50명을 선정한 후 1인당 연간 200만원까지 학업 지원비와 예체능 교육비 등을 제공한다.
 
앞서 일주재단은 2018년부터 총 10억40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장애 부모·형제가 있는 비장애 형제자매 480여명에게 충분한 학교 밖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했고, 올해 역시 1억원을 지원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원하는 수업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이 학습 능력과 자신감이 향상돼 희망하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등 다양한 진로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게 태광그룹 설명이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고 밝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공익재단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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