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한국형 원자로 수출 증가에 따른 장기적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독일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를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한다는 정부 방침을 뒤짚고, 가동 시한을 평균 12년씩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밝혔다.
이는 한국형 원자로에 대해 수주 모멘텀과 성장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주요 이슈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증권업계는 예상한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전력 생산 기반 마련과 온실가스 배출 제한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원자력 발전소가 실질적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원전 시장 확대 국면에서 경쟁국 대비 가동률이 높고 고장 건수가 낮은 한국형 원자로의 경쟁력은 추가 해외 원전 수주를 올릴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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