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색조화장품 시장의 수요 폭증이 전망되면서
클리오(237880)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클리오는 전날 대비 4.57% 오른 2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세계 주요국 및 당국의 방침이 점차 방역 완화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으며, 또 오미크론에 둔감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색조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폭발할 시기는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클리오는 매출의 78%가 색조화장품에서 나온다. 박 연구원은 "국내 색조 점유율 5위, 국내사 기준 3위로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이익 탄력성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며 "적극 매수해야 할 중소형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594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시장 전망치를 36%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2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는데, 일본과 미국, 중국 지역 매출이 각각 40%와 174%, 10%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380억원으로 19% 늘었는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7개 분기 만에 성장 전환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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