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동은 대표변호사·김태주 변호사.사진/광장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광장이 14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지역 거점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장으로서는 첫 국내 지역 거점 사무소다.
광장은 이날 "판교지역의 전반적인 법률자문 수요를 신속하게 자체 대응할 수 있도록 사무실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미국 변호사를 포함해 변호사만 11명으로, 스태프까지 포함하면 20여명 규모다. 여기에 판교사무실과 본사간 실시간 소통으로 780여 명의 전문가들이 포진한 서울 사무소의 지원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동은 대표변호사가 직접 지휘에 나섰으며 IT·핀테크 이슈, 기업인수합병 전문가인 김태주 변호사가 실무를 총괄한다.
강진구·김태정 변호사가 기업자문/M&A 분야를, 박환성·최우영·맹정환 변호사가 지식재산권 분야를 지원한다. 노동분야는 함승완, 송무분야는 채휘진 변호사가 맡았다. 금융분야에는 신승욱 미국변호사가, 금융형사 분야는 정유철 변호사가 나섰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 대표 IT·BT·CT·NT 기업의 비즈니스 거점이다.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에 이어 엔씨소프트, 현대중공업 등 유망 기업들이 이전했거나 이전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포진한 만큼 기업자문/M&A·금융·자본시장·조세·공정거래·정부규제·헬스케어·중대재해·분쟁대응·기업 형사 등 기업의 전반적인 법률이슈가 몰려 있어 전문로펌을 비롯한 대형로펌들이 판교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2018년 5월 법무법인 세종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판교 사무실을 열었으며, 지난해 6월 세종이 현지 사무실을 확장한 데 이어 태평양도 지난달 3일 사무실을 확장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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