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율촌의 2기 공동대표들이 연임됐다. 율촌은 전날 파트너 총회에서 강석훈 총괄대표와 최동렬·윤희웅 대표변호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총괄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번 공동대표 체제는 향후 3년간 유지된다.
율촌은 지난 2019년 창업 1세대인 우창록·윤세리 대표 변호사의 뒤를 이어 윤용섭·강석훈·윤희웅 공동 3인 대표가 2기 리더십을 맡았다. 이 중 윤용섭 전 총괄대표가 파트너 정년으로 퇴임하면서 강석훈 대표 변호사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고 최동렬 변호사가 새 대표로 합류했다.
왼쪽부터 강석훈 총괄대표·최동렬·윤희웅 대표변호사. 사진/율촌
3기 공동대표들이 재신임에 성공한 것은, 안정적 세대 교체를 이루고 가파른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ESG 연구소와 중대재해센터, NFT 전담팀, 에너지신산업전담팀 등 미래전략 사업의 연착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율촌이 이날 한국전력과 맺은 ‘에너지밸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율촌은 '새로운 도약의 25년'을 준비 중이다. 강석훈 총괄대표는 구성원들을 향한 올해 신년사에서 "정보기술과 산업기술의 융합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변화와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자"고 독려했다.
율촌은 이날 기준으로, 한국변호사 390여명을 포함한 450여명 규모의 변호사 집단과 150여명의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다. 패러리걸 등 스탭까지 포함하면 950여명으로 구성원이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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