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민주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실형을 확정받은 것과 관련해 침묵을 지켰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합류하게 된 우상호 의원은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 판결에 대한 선대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치권은 법원의 판결을 항상 존중한다는 입장과 자세를 견지해왔다"며 "따라서 거기서 벗어나는 어떤 논평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그리고 앞으로도 수없는 판결이 나올 텐데 그때마다 캠프가 일일이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을 피했다.
이재명 후보도 이날 광주 말바우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이 정 전 교수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평화경제연대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지난 1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우상호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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