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우상호 의원을 총괄선대본부장에 임명했다.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 본부장은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선두에서 정치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이자, 대선승리에 크게 기여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 본부장은 정확한 정세 분석과 합리적이고 유연한 상황 판단 능력을 보여왔다"며 "대선 때마다 공보단장, 공동선대위원장 등 중책을 맡아 선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본부장은 정치혁신과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이 맡게 되는 총괄선대본부장은 선대위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자리다. 우 의원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전략·정책·조직 등 선대위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우 의원은 81학번으로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우 의원은 같은 연대 출신의 송 대표와 함께 당내 86그룹의 맏형으로 손꼽힌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당내 경선에서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에게 패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평화경제연대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지난 1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우상호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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