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성과급에 배당 이익 포함…"직원 노력 보상"
성과급 재원으로 배당익 활용…이날 오전 지급 완료
2022-01-21 13:09:55 2022-01-21 13:09:55
/이마트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이마트(139480)가 올해부터 기존 영업이익뿐 아니라 회사의 투자 수익 일부까지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한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는 그룹사의 투자 수익인 배당 이익을 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사내 공지를 통해 밝혔다. 이마트는 1, 7월에 영업이익 기반으로 상·하반기 성과급을 성과에 따라 지급해왔는데, 올해부터는 회사의 배당이익 일부도 성과급 재원으로 추가했다. 
 
이마트는 공지에서 "회사가 여러 사업과 관계사에 적극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직원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직원이) 회사 전체의 성과로도 보상받아야 한다는 판단하에 성과급 재원 기준을 추가로 확대했다"고 했다. 
 
이날 오전 지급된 성과급은 확대한 재원이 적용돼 이마트 직원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준의 성과급을 받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의 성공적인 인수와 함께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 매출 증대 등을 고려해 회사 이익을 좀 더 나누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