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모트렉스(118990)가 23일 알제리의 TMC(Tahkout Manufacturing Company) 업체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전날 공시를 통해 밝힌 계약규모는 4479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대비 126.6%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 해지의 주요 요인에 대해 모트렉스 관계자는 “알제리 현지의 정변으로 인해 계약 상대방인 알제리 TMC 업체의 회장 및 주요 경영진 구속 및 수감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더 이상 비즈니스를 진행하기 어려워 부득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2018년 8월 계약 이후 조인트벤처(JVC) 설립 단계부터 멈춰 있었기 때문에 매출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분기 및 반기보고서를 통해 계속해서 공시해왔다”며 "현재 흑자를 내고 있는 모트렉스의 실적과 중장기 사업 펀더멘털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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