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000150)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협동로봇을 생산해 왔으며 2018년부터 줄곧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판매 대수와 매출은 연평균 70%씩 성장하고 있다.
해외 협동로봇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의 실적이 특히 두드러진다. 북미, 서유럽 등 해외 판매 비중이 70%로 늘어나면서 국내 협동로봇 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5'에 진입했고 이 지역에 법인을 설립해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는 전 직원의 약 40%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제품 개발과 연관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산업에서의 협동로봇은 다양한 기술, 제품 등과 융합해서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R&D 인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로봇회사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조용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현재 1조원에서 연평균 23% 성장해 2026년에는 3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로봇 시장은 2022년 35조원에서 2026년 91조원로 커지고 협동로봇은 현재 제조 중심에서 향후 F&B, 의료, 물류 등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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