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애니팡 제작사
선데이토즈(123420)를 인수한다. 내년 말까지 자사 토큰인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게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위메이드가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보다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자회사를 통해 '슬롯메이트', '일렉트릭 슬롯' 등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선데이토즈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내년에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하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전세계 게임 시장에 ‘게임을 즐기면서 재화를 얻는 P&E(플레이앤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더불어 동시접속자 13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미르4'를 비롯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선데이토즈 역시 NFT,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데, 저희와 협업하게 되면 시너지 확대를 비롯해, 장르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회사와 협업 관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장르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신속하게 변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M&A를 유례없이 과감하게, 글로벌 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빌딩. 사진/이선율기자.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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