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90~1210원.."외부 변수에 민감"
2010-08-26 08:44: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대외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1200원 돌파시도가 이어지겠지만 긍정적인 국내 펀더멘털과 일본 정부의 엔화 개입 가능성이 상승세를 둔화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은 원·달러 환율 1200원 안착 시도가 나타나겠으나 증시의 반등 가능성과 엔화 개입 기대감으로 1200원 위에서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긍정적인 국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율은 여타 통화들에 비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이 큰 상태"라고 지적했다.
 
예상범위는 1195~1210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제한된 상승 압력 속에 장중 증시와 유로, 엔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BOJ의 환시 개입 가능성 증대는 엔·달러 환율의 반등 가능성을 동반하고 이 경우 원·엔 숏플레이를 자극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일로 다가온 버냉키 FRB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추가 부양 관련 언급 가능성, 7월 국내 경상수지 흑자 기대 등도 공격적인 롱플레이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범위는 1190~1208원.
 
한편 원·달러 역외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더블딥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1200원대로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차액경제선물환(NDF)은 1202.50원에 최종호가됐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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