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혁 BGF 부사장. 사진/BGF리테일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027410)그룹이 홍석조 BGF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2019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는 BGF신사업개발 총괄 겸 BGF레코바이오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미국 카네기멜런대를 졸업한 뒤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넥슨, 미쓰비시, 싱가포르 KPMG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 등을 거쳐 2018년 BGF에 입사했다.
BGF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홍 부사장을 포함해 총 3명의 임원 승진과 총 4명의 신임 본부장, 실장, 권역장, 계열사 대표를 선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는 코로나 이후 사업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조직의 정비를 통해 리테일 사업의 경쟁우위를 확고히 하고,온라인을 비롯한 새로운 사업 영역의 확장 체계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BGF리테일은 지역 거점을 확대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시키고, 혁신부문 내 온라인 비즈랩(Biz Lab)을 신설하고 e-커머스팀을 이동 배치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사업의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균형 있는 시각과 업무 역량,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순환, 육성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갖춤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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