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하며 2960선에서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4.79포인트(-1.16%) 내린 2962.42에 마감했다. 장초반 미국 증시 상승 마감에 힘입어 3004.67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기관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96억원, 7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 887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은행(0.44%)과 의료정밀(0.39%)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의약품(-3.09%), 섬유의복(-3.02%) 등이 3%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2.80%), 운수창고(-2.65%), 철강금속(-2.44%) 등이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4.20포인트(0.41%) 내린 1031.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각각 1269억원, 18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95억원을 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0포인트(0.22%)오른 11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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