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리비안이 온다…관련주 동반 급등
2021-11-10 13:47:01 2021-11-10 13:47:01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국내증시에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기업의 동반 급등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전날 대비 5.08% 오른 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캡(128540), 대원화성(024890)도 2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공모가를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공모가를 78달러로 확정했다. 이를 통해 측정한 기업가치는 최대 680억달러(약 80조31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리비안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 희망가를 주당 57~62달러에서 72~74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최근 리비안과 배터리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급 계약에 이어 디에이테크는 지난 22일(미국 현지시간 21일) 리비안으로부터 1차 PO(Purchase Order. 구매주문서)를 받아 초도 납품을 위한 사전작업을 시작했다. 우선 1차 초도 주문 계약에 따라 디에이테크는 리비안에 배터리 제조 공정 및 자재를 검증할 수 있는 파일럿 라인과 2차전지 조립공정의 노칭(Notching), 스태킹(Stacking) 장비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는 시험생산을 위한 첫 PO 물량에 이어 이번달 단계적으로 본격적인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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