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2년 연속 1위
전세계 35개 철강사 대상 23개 항목 평가
2021-11-09 11:11:08 2021-11-09 11:11:0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포스코(005490)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8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 올해에는 재무건전성 항목 또한 만점을 기록하며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1999년 설립된 WSD는 매년 전 세계 주요 35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는 설명이다.
 
WSD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를 선정하며 포스코의 실적 회복,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신,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친환경 철강 제품 판매 강화,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가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은 지난 10월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됐고, 제12회 스틸리 어워드에서도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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