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분기 외형성장 지속…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익 '주춤'
2021-11-05 16:40:28 2021-11-05 16:40:2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웨이(021240)가 3분기 해외사업 호조로 외형성장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주춤했다. 
 
5일 코웨이는 3분기 코웨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9340억 원, 영업이익은 16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9% 떨어진 수치다. 이에 대해 코웨이 측은 "지난해 동기 서비스 매니저 정규직 전환 충당금 128억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때문"이라며 "이같은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5.1% 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2조 7184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50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가운데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아이콘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혁신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5562억원을 달성했다. 렌털 판매량은 33만여대다. 국내 총 계정 수는 647만 계정을 달성했다.
 
3분기 코웨이 해외법인 총 매출액은 3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2562억 원, 5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3%, 11.9% 증가하며 해외법인 매출을 견인했다. 코웨이 해외법인의 총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240만 계정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코웨이 국내외 총 계정 수는 안정적인 순증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76만 계정 늘어난 887만 계정을 기록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코웨이는 지난 3분기에 혁신 제품 판매 성장과 품질 개선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노블 정수기 시리즈 등 혁신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를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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