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괌 노선 운항 재개

이달 주 2회·다음달부터 주 4회 운항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1년 8개월여만이다.

 

5일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에 관광 목적의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노선 정상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6월과 9월 교민수송 등을 목적으로 총 3차례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제주항공의 인천~괌 부정기 노선은 이달 주 2회(목·일), 12월과 내년 1월에는 주 4회(수·목·토·일)로 모두 38편이 운항된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이하 현지 시간)에 출발하고 괌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해 7시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 재운항에 맞춰 이날 오후 4시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 기준 최저 31만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 일자와 환율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제주항공은 SNS 이벤트와 해당 노선 탑승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광 왕복 항공권,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해당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 수하물 23kg 추가 제공 △자유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을 이용한 호텔·렌터카 예약 시 최대 10% 할인 △신라면세점 이용 시 온라인 최대 100만원, 오프라인 최대 85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인천~괌 노선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발 72시간 전 PCR 영문 음성확인서와 2차 접종 영문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전보규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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