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체코서 1700억원 타이어공장 수주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2단계 사업… 1단계에 이은 연계 수주
2021-10-26 11:27:16 2021-10-26 11:27:16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조감도. 이미지/삼성엔지니어링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체코에서 넥센타이어와 약 1700억원 규모의 ‘유럽공장 2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 70km에 위치한 자테츠(Zatec) 지역에 하루 1만6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조달, 공사를 수행한다. 완공은 2023년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수주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1단계 공사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토대로 발주처의 신뢰를 쌓았고, 이번 2단계 사업도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수행하면서 설계역량을 인정받아 연계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타이어 상품 분야에서 1998년부터 헝가리, 중국 등지에서 10여건 가량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쌓아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추가 증설공사 등 연계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럽 지역 내 주요 연계산업으로의 사업확장 가능성도 높였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와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확실히 다지고, 유럽 플랜트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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