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정부재정 '짠돌이'..수입 10조 늘고 비용 4조 줄여
통합재정수지 11.4조 적자..작년 동기비 14.4조 감축
2010-08-20 10:11: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가 올해 상반기까지 11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조4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10년도 6월 통합재정수지 잠정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6월말까지 재정수입은 총 14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조원 늘었고 재정지출은 154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4000억원 감소하면서 적자폭이 14조4000억원 개선됐다.
 
반면 6월 한달간 통합재정수지는 전달과 비교했을 때 적자폭이 11조1000억원 늘었다.
 
재정부는 이에 대해 조세수입 감소 등으로 재정수입이 전월보다 1조3000억원 줄어든 16조3000억원에 그친 반면, 지출은 4조7000억원 늘어 27조400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고용보험기금 등)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6월말까지 누적적자 29조4000억원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11조원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6월 한달간 관리대상수지는 12조7000억원 적자를 보여 전달(3조2000억원 적자)보다 9조5000억원가량 적자폭이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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