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제네시스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즌 2승으로 다승 공동1위에 오른 서요섭, 박상현을 비롯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과 대회 역대 우승자 김태훈, 이태희, 김승혁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사진 왼쪽),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 사진/제네시스
올해 대회는 이재경이 우승했다.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굳힌 이재경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재경은 2위 신상훈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이재경에게 우승 상금 3억원 및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유러피언 투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써밋 등 3개 대회의 출전권을 제공했다.
올해 대회는 선수는 물론 캐디 지원 서비스도 더한 '골프 커넥츠 2.0'을 선보였다.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에 선수 이름과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해 캐디를 예우했다. 또 '캐디 전용 라운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을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크리스찬 하디 PGA 투어 수석 부사장과 키스 펠리 유러피언 투어 최고경영자(CEO)가 대회장을 찾아 직접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및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우승자에게 전달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이제 양대 투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선수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조력자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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