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사후조정에 합의했습니다. 사후조정은 조정종료가 결정된 후에도 노사 동의 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 절차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에 따르면, 임존종보(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위원장은 14일 '사후조정 요청서'에 날인했습니다. 노사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요청서를 제출합니다.
앞서 고용노동부 산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노사에 사후조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는 지난 11일 제25차 단체교섭에서 사후조정에 대한 적극적 의견을 개진했으며, 노조도 수용했습니다.
6월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출근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재성 위원장은 "위원 구성 등 준비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구성되고 나면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양측 공감대를 가지고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노사는 급여 인상률과 영업이익에 근거한 성과급 산정 여부 등을 두고 평행선을 달려왔습니다. 양측 대립은 지난 5월 창사 이래 첫 파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노조는 파업 종료 후에도 준법투쟁을 노사 합의 도출까지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해왔습니다. 또 파업에 대한 가처분 재판은 항고심으로까지 이어진 상태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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