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대유' 관련자 계좌 압수수색
"이번주 중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 조사"
2021-10-05 17:02:06 2021-10-05 17:02:0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관계자들과 관련된 계좌 추적과 소환조사를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5일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를 중심으로 이번 성남 대장동 특혜의혹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 상태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곽상도 무소속의원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금융정보분석원 통보 사건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8명,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사건과 관련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계좌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담수사팀은 화천대유 관계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를 이번주 중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대주주 김 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자금 흐름의 경위,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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