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5일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에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받은 건수가 누적기준으로 4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앱스'는 지난해 12월17일 SKT의 T스토어에 '숍인숍' 형태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FUN, 게임, 만화, 생활·위치, 어학·교육 등 총 5개 카테고리별로 현재 700여 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갤럭시S 구매자의 82%가 '삼성앱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일간 다운로드 순위를 보면 무료는 얼굴인식 관상(1위), 아스팔트5(2위), 쿠루쿠루(3위), 동안배틀(4위), 유료는 셀프음주측정기(1위), 메이크업뷰티(2위), 한글성경(3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9만건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관상 애플리케이션은 얼굴의 특징을 분석해 관상 정보를 제공, 국내 소비자들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친구끼리 누가 더 동안안지를 카메라로 찍어 겨루는 '동안배틀', 친구, 가족, 연인끼리 사진을 찍어 서로 얼마나 닮았는지 알려 주는 '얼굴인식 싱크로율'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교육열이 높은 국내 상황을 반영해 공무원·경찰·서울시·교육·행정직 시험과 관련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애니메이션으로 동화를 감상하는 '다음 키즈짱 공룡동화'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시의 실시간 버스, 지하철정보, 대중교통 최단거리 검색 등을 제공하는 '서울 교통,' 각 중앙행정기관, 246개 지자체 등에 언제 어디서나 민원신청이 가능한 '국민 신문고' 등도 인기다.
한편, 해외에서 출시된 웨이브폰의 바다향 애플리케이션은 두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6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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