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이오플로우가 주력 제품인 '이오패치'의 유럽 수출 소식에 엿새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유럽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오플로우(294090)는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 대비 4.02% 오른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초도 유럽 수출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월 유럽 CE인증 획득 이후 3분기 내 유럽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얘기해 왔는데 그 계획대로 첫 수출이 이뤄진 것.
이오패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기존 인슐린 펌프가 긴 주입선으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제약이 많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실제로, 이오패치는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최대 3.5일(84시간)까지 인슐린 주입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내 유럽 주요 국가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 17개국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중국, 중동 등 기타지역 공략도 확대해 나가며 이오패치의 뛰어난 성능을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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