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294090)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27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 지난 10년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작일 뿐이라며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2011년 설립된 이오플로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출시했다. 최근 세계 최초 웨어러블 펌프의 인슐린 주입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 ‘나르샤’를 선보이며 당뇨 관리의 수준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김재진 대표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길에 앞으로의 90년은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이오플로우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새로운 90년을 시작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10년 전 오늘,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의 불편함을 우리의 기술로 해결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정직과 정의로움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오플로우는 올해 9월 말 첫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규모 확대를 이어 나가며 내년에는 1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지난 4월 세계에서 두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출시해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 수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세계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주입 전용 스마트폰 앱인 ‘나르샤’를 출시하며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당뇨인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현재 회사는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 X’를 개발 중이며 인슐린 펌프 분야 마지막 단계인 센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파니’도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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