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갯마을 차차차'가 방영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2021년 9월20일부터 2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19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tvN '갯마을 차차차'는 방영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으며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점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0회 방송 말미에 김선호, 신민아의 첫 키스신이 방영돼 크게 화제 되었으며 '설렌다'는 시청 반응이 쏟아졌다. 또한 11회 예고 영상에 주목이 발생했으며, 기대된다는 댓글이 많았다. 김선호와 신민아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와 2위였다.
드라마 2위부터 4위는 9월 3주차에 첫 방송을 시작한 작품들이 석권했으며, 세 작품 모두 첫 방송 주차 대비 화제성 상승했다. 드라마 2위는 SBS '원 더 우먼'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 44.58% 오르며 4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2위를 기록했다. 작품의 유쾌한 스토리와 이하늬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에 네티즌의 극찬이 다수 발생했다. 또한 매 회 예측불허의 스토리를 선보여 만족을 표한 네티즌이 많았으며, 작가의 필력에 호평이 나타났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하늬가 3위, 이상윤이 10위였다.
드라마 3위는 MBC '검은태양'으로 전주 대비 30.49% 점수 상승했다. 3회에 방영한 액션신이 크게 화제 됐으며, 수준 높은 액션신 연출에 극찬이 쏟아졌다. 남궁민의 열연에도 극찬이 많았다. 반면 박하선의 연기와 스타일링이 아쉽다는 의견도 빈번했다. 남궁민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4위를 기록했다.
tvN '유미의 세포들'은 전주 대비 화제성 8.13% 오르며 2주 연속 드라마 4위를 유지했다. 힐링 드라마라는 의견 많으며, 세포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등장시킨 것에 신선하다는 평 및 귀엽다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그 외 안영미가 스페셜 성우로 참여한 것에 호평이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김고은과 안보현은 나란히 5위와 6위에 올랐다.
JTBC '인간실격'은 전주 대비 화제성 25.51% 감소했으나, 2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5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점수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배우 캐스팅에 아쉬움 표한 반응이 꾸준하며, 작품의 분위기가 어두워서 시청을 주저하게 된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류준열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9위였다.
SBS '홍천기'는 추석 연휴 기간에 결방하며 전주 대비 화제성 66.24% 감소 및 3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6위를 기록했다. 타이틀롤 순서와 관련한 부정적인 반응이 꾸준히 나타났다. 드라마 7위는 tvN '하이클래스(전주 대비 화제성 4.39% 증가)', 8위는 KBS2 신작 '신사와 아가씨', 9위는 KBS2 신작 '달리와 감자탕', 10위는 tvN 신작 ‘홈타운' 순이었다.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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