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GC
녹십자(006280)가 얀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과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GC녹십자는 29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재공시를 통해 얀센과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달 얀센과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백신 완제생산을 담당한다는 언론 보도 이후 같은 내용으로 공시한 바 있다. 당시 GC녹십자는 확인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 GC녹십자와 얀센 간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은 기정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얀센 측이 충북 오창 GC녹십자 공장 실사를 마쳤다고 알려지면서 위탁생산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기도 했다.
GC녹십자는 직전 공시와 마찬가지로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재공시 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한편, GC녹십자가 얀센 백신 완제생산을 확정하면 화이자, 시노팜을 제외한 글로벌 주요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된다. 국내 업체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현황을 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모더나 백신 시생산 단계에 돌입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