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 신한금융투자 PB는 8일 토마토TV '토마토랜드' 프로그램의 'UP&DOWN 추천주' 코너에 출연해 우리기술투자를 추천주로 꼽았다. 우리기술투자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8%를 보유한 벤처캐피탈 업체다.
이 PB는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테이퍼링(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 선으로 다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이 암호화폐 거래량이 많아질수록 거래소인 업비트의 수수료도 증가한다"며 "최근 업비트의 일 거래대금이 20조원에 육박했는데, 보유 지분을 확보한 우리기술투자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격에서 매수 가능하고, 목표가 1만원, 손절매가 77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25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500원(5.67%) 하락한 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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