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휠라홀딩스(081660)의 아쿠쉬네트 및 중국 안타스포츠 성장과 함께 본업에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창환 하이투자증권 차장은 1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수급IN' 코너에 출연해 휠라홀딩스를 추천주로 꼽았다.
이 차장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발표 이후 3분기 역기저 효과 등의 우려로 주가가 떨어졌는데, 이는 과도하게 하락한 모습"이라며 "영업이익 5000억원 가량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현재 시가총액(2조7000억원)은 상당히 싸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지분가치(약 1조9000억원)를 따져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골프 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등을 전개하는 자회사 아쿠쉬네트 지분 가치도 1조9000억원이고 시장 평가도 1조5000억원 정도이기 때문에 지금 가격에 매수는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의 안타스포츠로부터 발생하는 디자인 수수료와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로열티 역시 앞으로 고성장할 것"이라며 "지난 6월부터 시작된 BTS 광고효과 등으로 본업인 휠라 역시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가 4만5000원, 목표가 7만원, 손절매가 4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4분 현재 휠라홀딩스는 전일 대비 100원(0.33%) 하락한 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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