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은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올해 상반기 3279억원의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을 달성하며 4년 연속 상반기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발기부전 치료제 '팔팔'과 '구구' 등 블록버스터 제품의 비급여 매출까지 포함하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3644억원을 상회한다.
회사 측은 '아모잘탄 패밀리', '로수젯', '한미탐스' 등의 고른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의약품을 도입해 매출을 실현하는 상품 매출이 아닌 독자 제제기술로 자체 개발한 국산 의약품으로 이룬 성과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매년 수입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 한미는 독자적 우수 제제기술을 토대로 한국의 의약품 주권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축적한 역량을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집중 투자해 제약강국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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