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위탁생산하는 한국코러스가 러시아 당국의 백신 품질 검증 테스트에서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이수앱지스(086890)는 전일 대비 1350원(10.55%) 오른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넥스(053030)는 전날보다 650원(3.33%) 오른 2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수앱지스와 바이넥스는 올초 러시아 백신 생산 절차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날 한국코러스는 러시아 당국의 백신 품질 검증 테스트에서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스푸트니크 백신의 국내 대량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관련주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푸트니크 백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K-글로벌 백신 허브 보고대회'에서 언급한 국내 업체가 생산·공급하는 코로나19 백신 4종 중 하나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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