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분기 영업익 204억…전년비 16.2% 증가
2021-07-27 10:20:46 2021-07-27 10:20:4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은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806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5.6%를 기록했다.
 
사업별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분이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0.6%의 성장률을 보였다. 확장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프로젝트 진행이 늦춰졌으나 신기술 적용 등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2% 성장할 수 있었다. 그룹웨어 사업도 28.0%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올 하반기에는 스탠더드 ERP와 그룹웨어를 융합한 신제품 ‘아마란스(Amaranth) 10’ 출시효과가 기대된다. 5월 출시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사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미래에셋캐피탈, 웰컴금융그룹이 참여하며 7월 본 서비스를 시작한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의 서비스 확대를 통한 새로운 매출과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기존 ERP 사업의 일부 프로젝트 진행이 늦춰지고, 외부적으로는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 기업들의 IT 투자가 지연됨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여전히 고르게 순항했다”며 “코로나19 여파에도 27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가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증명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기존사업과 함께 아마란스10 출시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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