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군 부사관 사건' 수사 결과 다음 달 발표
국회 국방위 현안보고, 수사 대상 처리 결과 및 제도 개선 등 포함
2021-07-26 11:11:23 2021-07-26 11:11:23
[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국방부가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한 국방부의 최종 수사 결과를 다음 달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 자료를 통해 "최종 수사 결과를 8월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수사 대상에 대한 처리 결과가 비위자에 대한 행정처분, 제도 개선 등 포함된다"며 "유가족과 국민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최종 수사 결과 발표 전까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고, 초동 부실수사 의혹, 공군 법무실 직무유기 등을 집중 추가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국방위에 출석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6월 민·관·군 합동위원회를 출범해 장병들의 생활여건과 병영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공군 성폭력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은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군 최초로 '특임 군 검사'를 임명하는 등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국방부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최종 수사결과를 다음 달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7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모 중사의 분향소.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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