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위해 '무더위 쉼터' 운영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축소 운영
2021-07-20 13:50:45 2021-07-20 13:50:45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동작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애당초,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주민센터 15곳 △경로당 140곳 △복지관 8곳 △안전숙소 2곳 등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경로당과 복지관이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14일부터는 △동주민센터 15곳 △동별 야외쉼터 15곳 △무더위 안전숙소 3곳으로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주민센터 대강당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1인 1텐트 사용을 원칙으로 2m 이상 간격을 두고 설치됐다.
 
이곳은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 환기 등을 실시해 이용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쉼터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폭염 특보 발효 시에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센터 대강당에 설치된 어르신 무더위 쉼터. 출처/동작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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