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동작구가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1세대를 우선 공급한다.
동작구가 무주택 청년 1인가구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입주대상자 22세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주택은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구와 SH공사가 협업해 추진한다. 구는 주택유형 제안 및 입주자 선정 등을 담당하고, SH공사는 주택 매입, 계약관리, 건물 하자·보수 등을 맡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1세대를 우선 공급하며, 우선공급에서 탈락한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일반 공급 신청자로 자동 전환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은 대방동에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25㎡~38㎡ 규모로, 신규입주 16세대(대방동9길 7)와 공가발생으로 인한 재공급 6세대(여의대방로62길 22)로 총 22세대이다.
입주대상은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70%이하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서울시 거주 또는 동작구 소재 사업장·공무원학원에 3개월 이상 근무(수강)중인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생이다.
임대기간은 2년이 원칙이다.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면적 등에 따라 보증금 1000만원~4700만원에 월13만원~48만원으로 시세의 50% 수준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집은 새로운 희망을 품고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고, 구는 이러한 공간을 필요로 하는 모든 구민에게 적정한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내부 사진/동작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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