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2일 중앙선관위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대리접수 예정…거리두기 격상으로 지역 일정 취소
2021-07-11 18:35:59 2021-07-11 18:35:59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제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다. 
 
윤 전 총장 측은 11일 취재진에 메시지를 보내 "12일 오전 10시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에서 정책 총괄을 맡고 있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대리접수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20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을 선거 240일 전인 12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받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전과기록 증명 서류, 정규학력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6000만원을 내야 한다.
 
윤 전 총장처럼 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에는 후원회를 만들 수 있다. 이에 선거비용제한액(513억 900만원)의 5%에 해당하는 25억6545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게 돼 윤 전 총장의 캠프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중심으로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내부부터 진행 예정인 '윤석열이 듣습니다' 지역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2일 제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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