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대양금속(009190)이 액화수소기업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2분 현재 대양금속은 전날 대비 2.97%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양금속은 하이리움산업(이하 하이리움)과 액화수소 양산 등 포괄적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양금속은 최근 하이리움 지분투자를 통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대양금속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하이리움의 ▲수소드론 ▲액화수소탱크 ▲액화수소 탱크로리 ▲액화수소충전소 등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자금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서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리움은 액화수소 생산 저장 이송 안전 분야의 국내 유일 원천 기술을 확보한 ‘액화수소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회사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수소를 영화 253도 이하로 냉각해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액화기술 및 액화수소 저장, 이송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초경량 액화수소 모빌리티탱크, 수소액화기, 이동식 액화수소 충전소, 무인기 및 선박용 수소 파워팩, 액화수소 드론 등을 개발했다.
한편 '에너지 캐리어(energy carrier)'로 불리는 수소는 여유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열과 전기로 바꿔 이용할 수 있어 미래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킨지는 수소 저장 가능성에 주목 2050년 수소 시장 규모를 2940조원으로 예측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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