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국민의 절반이 5차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지급 방식으로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21~2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14명을 대상으로 5차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전국민에 지급해야 한다'(전국민지급)는 응답이 50.6%로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선별지급해야 한다'(선별지급)는 응답은 44.5%로 낮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9%였다.
연령대별로 30~50대에서 전국민 지급 응답 비율이 높았다. 40대에서 60.5%, 30대 57.5%, 50대 56.3% 순으로 전국민 지급을 선호했다. 반면 70대 이상(55.2%)과 20대(51.2%)는 선별지급을 더 선호했다. 60대는 전국민지급(46.4%)과 선별지급(49.2%)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0.9%가 전국민 지급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보수층의 경우 전국민지급(47.6%), 선별지급(47.8%)이 팽팽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59.7%), 정의당(53.7%), 열린민주당(67.6%) 순으로 전국민지급을 더 선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전국민지급 45.6%과 선별지급 48.8%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선별지급 응답이 53.6%로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 절반이 5차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지급 방식으로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리얼미터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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