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수술실 CCTV설치 '찬성'
리얼미터 조사, 지역·연령·성향 관계없이 '찬성' 우세
2021-06-21 10:29:29 2021-06-21 10:29:29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 수술실 CCTV 설치를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78.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7.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 수준에 그쳤다. 
 
수술실 CCTV 설치는 모든 지역, 연령대, 이념성향, 지지 정당 등과 관계없이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찬성 82.8%, 반대 17.2%), 서울(80.6%, 반대 13.1%), 광주·전라(찬성 79.5%, 반대 20.5%), 부산·울산·경남(찬성 79.4%, 반대 17.8%), 인천·경기(찬성 77.5%, 반대 19.2%), 대구·경북(찬성 70.6%, 반대 19.4%)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93.3%로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50대(찬성 81.1%, 반대 15.6%), 40대(찬성 78.4%, 반대 19.8%), 70세 이상(찬성 75.2%, 반대 22.6%), 60대(찬성 73%, 반대 23.1%), 20대(찬성 71.7%, 반대 17.6%) 순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이념별로는 진보 성향자 중 91.3%가 수술실 CCTV 설치에 찬성했고, 중도 성향자 중 76.6%, 보수 성향자 중 71.6%가 찬성입장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도 찬성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6.2%는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68.6%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28%로 반대 평균치인 17.4%보다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75.7%, 반대 14.1%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78.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7.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 수준에 그쳤다. 사진/리얼미터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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