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부동산 공급대책, '선 가격안정·후 제도 합리화'의 구체적인 방법, 투기 세력 억제 정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정 전 국무총리는 국회 소통관에서 오전 10시 30분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대통령 행보를 이어간다.
정 전 총리는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가 문재인 정부의 부족한 부분을 부동산 문제로 지적한 만큼 부동산의 공급 확대와 가격 적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 전 총리는 부동산 투기 세력에 대해서는 규제 정책을 강조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입장 정리도 관심사다. 그는 불필요하게 과도한 부동산 수요는 투기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억제 방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 전 국무총리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주장하는 선 가격안정·후 제도 합리화에 대한 정책 제안도 나올 수 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20일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정부가 내놓은 공급대책에 대해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믿으면 자연히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정 전 국무총리는 국회 소통관에서 오전 10시 30분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대통령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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