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노랑풍선(104620)이 경영권과 관계없는 최대주주 특별관계자 보유주식 일부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하며 유통 주식수 확대에 나섰다.
노랑풍선 CI. 사진/노랑풍선
10일 노랑풍선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특별관계자의 지분 매각으로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이 60.35%(287만6201주)에서 54.06%(257만6201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거래 활성화를 위한 유통 가능 주식수 증대 목적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주식 거래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해 유통 주식수 증대를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블록딜은 거래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회사 경영과는 전혀 관계없는 특별관계자의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딜 이후에도 최대주주 지분은 54%대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백신 접종 확대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체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성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오는 14일 OTA 중심의 자체 통합 플랫폼인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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