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세계그룹 통합몰 SSG닷컴이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제공해오던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오는 7월부터 충청권으로 확대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대전과 세종, 아산, 천안, 청주 등 5개 지역에서 최대 3000건 새벽배송 처리를 목표로 충청권 물류센터 임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벽배송은 자정 전에 주문하면 이튿날 새벽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SSG닷컴은 새벽배송을 위해 물류센터 '네오' 3곳을 용인 1곳과 김포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충청 지역에서 주문한 새벽배송 상품은 물류센터 '네오'에서 충청 지역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이동돼 주문자에게 배송되는 식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새벽 배송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충청권을 선택했다"면서 "해당 지역의 반응을 살펴보고 향후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켓컬리도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이달부터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충청 지역 5개 도시로 확대했다. 마켓컬리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신선식품을 출고하면 CJ대한통운 냉장차량이 집앞까지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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