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DTI논의, 내일 결론 안 날 수도 있다"
위기관리대책회의서 국토부 "DTI 완화필요"
2010-07-21 08:32: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22일 발표될 예정인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과 관련,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논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2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와 관련한 내용에 이 같은 답변이 나왔다.
 
먼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DTI 등 금융규제 완화에 대해 "더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내일 비상경제대책회의 안건으로는 채택됐다"며 "지금 어떤 식으로 논의를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상황.
 
반면 이날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전반적인 DTI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해 기존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현재 부처간 이견이 좁혀졌느냐는 질문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며 "정치권 등 여러가지 요구가 있는데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봐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논의가 22일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일 결론이 날 지 안 날 지 모른다"며 여운을 남겼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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