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둔화 우려 재부각..外人 순매도 전환
하나금융지주, 실적 발표 앞두고 약세
2010-07-19 09:16: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거시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움찔’하고 있다.
 
지난주 말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의 부진 등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1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말 대비 20.48포인트(-1.18%) 빠진 1717.9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51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8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419계약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0계약, 699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1.35%), 은행(2.11%), 증권(1.94%), 전기전자(1.16%)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1.50%, KB금융(105560)이 1.51%, 현대중공업(009540)이 2.17%, 현대모비스(012330)가 0.99% 각각 빠지고 있다.
 
반면, 20일 실적발표에 나서는 LG화학(051910)은 0.15%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0.37%), 하이닉스(000660)(1.28%) 등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하나금융지주(086790)는 0.73%(250원) 하락한 3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원·달러환율은 지난주 말 대비 13.10원 오른 12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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