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고우영 삼국지가 무삭제판 원고를 채색한 복간본으로 돌아온다.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 리디는 43년 만에 올컬러 완전판으로 재탄생한 ‘고우영 삼국지’를 전자책으로 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우영 삼국지는 기존 삼국지 소설이나 만화와 다른 참신한 시각과 구성으로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시대를 앞서간 패러디 기법과 서민적이고 현실적인 인물 묘사 등을 통해 영웅들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월 문학동네가 종이책으로 먼저 출간한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은 작고한 고 화백의 아들 고성언씨가 무삭제판 원고에 채색을 입히고, 판형을 키워 총 10권 분량으로 재탄생됐다.
작품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손글씨로 적힌 대사와 해설을 인쇄체로 대체하고, 흐릿한 선은 선명하게 작업해 가독성과 해상도를 높였다. 각 권마다 연표와 전략분석 부록을 첨부해 이해를 도운 것도 이번 복간본의 특징이다.
리디는 이번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의 전자책 출간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디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리디북스에서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10권 세트를 구매하고, 이벤트 페이지 하단 댓글로 삼국지 속 좋아하는 인물과 이유를 남긴 참가자 전원에게 3000포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리디는 43년 만에 올컬러 완전판으로 재탄생한 ‘고우영 삼국지’를 전자책으로 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미지/리디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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