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루멘스(038060)에 대해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김형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루멘스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8.6%, 42.9% 증가할 전망"이라며 "5월에 발생한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TV세트업체들이 재고고정했지만 우려했던만큼의 TV수요 감소를 없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LED패키징 생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 루멘스의 월별 패키징은 1억9000만개지만 올해 말에는 2억4000만개로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ED TV에 사용되는 도광판은 하반기에도 공급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자회사인 토파즈의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보다 60%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루멘스는 토파즈 지분 38.7%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 지분법이익으로 약 35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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